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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평도 해상서 어선 전복…4명 실종·1명 구조

소연평도 해상서 어선 전복…4명 실종·1명 구조
입력 2020-11-14 20:10 | 수정 2020-11-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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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저녁 서해 북단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소형 어선이 전복돼 선원 네 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 중인 해경은 날이 어두워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저녁 6시 7분쯤, 해경에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 소연평도에서 43k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2톤급 소형 어선이 갑자기 뒤집힌 겁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5명 가운데 1명은 근처네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전복된 어선은 전북 군산에서 출항했고, 사고 당시 선원들은 갑판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정 10여척 등을 투입해 수색 중이지만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조명탄을 쏴 수색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검은 연기가 하늘 위로 솟아 오릅니다.

    "불꽃이 장난 아니네, 진짜…계속 타네, 계속 타."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고물상 야적장에서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한 명이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있던 드럼통 10여 개가 폭발한 뒤 30미터 정도 떨어진 비닐하우스 3동과 가건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전남 영암군의 한 비행장 인근 도로에 체험 비행 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교관과 탑승자 등 40대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추락 지점은 도로와 논 사이 풀밭으로, 당국은 경비행기가 착륙 도중 인근 도로변 전깃줄에 걸렸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 영상제공: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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