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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방역 수능'…대면 교습 자제·확진 시 학원 공개

올해는 '방역 수능'…대면 교습 자제·확진 시 학원 공개
입력 2020-11-15 20:00 | 수정 2020-11-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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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주 앞으로 다가온 대학 수학능력시험도 걱정입니다.

    수험생이 50만 명이 가까이 모이는 만큼,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수능 2주 전부터 학원과 스터디카페의 방역을 집중 점검하고,1주일 전부터는학원의 대면 교습 자제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수능 방역대책을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수능일까지 2주간을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우리 학생들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수능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먼저 오는 19일부터는 학원과 스터디카페 같은 학습 공간 뿐 아니라 노래방과 영화관 등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수능 1주일 전부터는 학원과 교습소에서의 대면수업을 아예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만약 이 기간에 학원 내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원의 실명과 감염 경로 등이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 대한 보완 대책도 내놨습니다.

    수능 당일 확진자 중 응시가 가능한 수험생은 거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29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고,

    자가격리 기간 중인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돼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 113곳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교육부장관]
    "감염증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특정 지역에서 확진·격리 수험생이 증가하는 경우 추가로 병상과 별도시험장 등을 확보하는 등 신속하게 시험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수능 시험 이후에는 학교별로 자체 계획에 따라 등교나 원격수업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방과 영화관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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