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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 대표팀 7명 확진 속 역전패…10일간 격리

코로나 직격' 대표팀 7명 확진 속 역전패…10일간 격리
입력 2020-11-15 20:02 | 수정 2020-11-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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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 원정길에 집단 감염이 일어난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확진자가 두 명 더 나왔습니다.

    이렇게해서 대표팀내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는데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열린 멕시코전에선 선제골을 넣었지만 역전패했습니다.

    정규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추가로 실시했던 검사에서 나상호와 김문환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표팀 내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표팀은 멕시코,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여부를 논의했고 출전 가능한 선수가 최소 13명 이상일 경우엔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피파 규정과 A매치 강행을 원한 멕시코 측의 요구에 따라 평가전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9명만이 경기장으로 이동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는 시작됐고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방 빌드업 실패로 약 3분간 세 골을 내리 내주면서 2대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집중력 저하로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후 잘 대응하긴 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대표팀은 카타르와의 평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한 번 더 받고 상대팀인 카타르 축구협회와 논의해 평가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고 추가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 경기력 저하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에서 조기 복귀 요청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확진 판정은 받은 선수와 스태프는 10일간 현지에서 격리 된 뒤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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