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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풀타임' 손흥민…'토트넘 전세기 출동'

'2경기 풀타임' 손흥민…'토트넘 전세기 출동'
입력 2020-11-18 22:56 | 수정 2020-11-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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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 대표팀은 어젯밤 카타르를 꺾고 A매치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토트넘 전세기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의 압박에서 시작된 황희찬의 행운의 선제골.

    경기 시작 16초 만에 터진 대표팀의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황의조의 결승골로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손흥민의 도움과 황의조의 득점 공식은 멕시코전에 이어 또 한 번 빛을 발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손)흥민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알고, 저도 흥민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가 뭔지 잘 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움직였던 것 같은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라는 악재 속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톱클래스 선수다운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고 소속팀에서 부진한 황의조, 황희찬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특급 도우미로도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고집스런 '후방빌드업'에 손흥민 활용도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주전 수비수들이 빠졌다고는 해도 멕시코전은 물론 카타르전에서도 공을 뒤로 돌리기에 바빴고 패스도 차단되기 일쑤여서 빌드업의 방향과 대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거리를 남겼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공을 갖고 있을 때 뒷공간 침투 움직임이 좀더 나왔어야 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얘기했고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토트넘 전세기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주말 맨시티 전을 앞둔 토트넘이 손흥민을 빠르고 안전하게 데려가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팀 전세기를 띄운 겁니다.

    다른 선수들도 소속팀 일정에 따라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해산한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와 지원스태프들은 축구협회가 띄운 전세기가 도착하는 대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윤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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