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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찾은 김서영 "시즌이 끝나서 아쉬워요"

자신감 찾은 김서영 "시즌이 끝나서 아쉬워요"
입력 2020-11-20 20:37 | 수정 2020-11-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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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 선수가 대표 선발전 개인혼영 2백미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개별 종목 기록을 줄줄이 단축시키면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압도적인 레이스끝에 터치 패드를 찍은 기록은 2분 10초 69.

    목표했던 2분 9초대엔 진입하지 못했지만 한 달전 기록을 0.35초 줄인 역영이었습니다.

    [김서영/경북도청]
    "목표한 기록에는 솔직히 조금 못 미쳐서 아쉬운 부분이 있고…레이스하면서 부족한 점도 이제 알았고…"

    광주세계수영에서의 부진을 딛고 김서영은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김천 대회에서 접영 100m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고 이번 대표 선발전에선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과 함께 평영에서도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코로나19로 훈련할 수영장도 운동할 시간도 크게 부족했던 상황.

    지나친 근력 운동으로 오히려 부진했던 지난해의 아픈 기억을 교훈삼아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약점인 자유형과 평영에만 집중한 게 기량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서영은 이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 개인혼영 메달도 넘볼 수 있는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위해 매진할 계획입니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전체적인 페이스나 내년에 올림픽을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될 것 같아서 (기대합니다.)"

    고교생 괴물 황선우는 자유형 50m에서 3위에 올랐지만 어제 수립한 자유형 200m의 개인최고 기록은 한국수영 최초의 만 18세 이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취재:김백승/영상편집: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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