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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원점' NC…'20살 송명기 빛났다'

'승부는 원점' NC…'20살 송명기 빛났다'
입력 2020-11-21 20:36 | 수정 2020-11-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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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NC가 두산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NC가 6회 승부처에서 두산이 꺼내든 이영하 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민병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1살 김민규와 20살 송명기의 선발 맞대결.

    나이답지 않은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두산 김민규는 11개의 뜬공 아웃을 유도했고 NC 송명기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양팀 모두 기회는 있었습니다.

    NC는 4회와 5회 연속 선두타자 안타가 나왔지만 나성범의 도루가 박세혁의 송구에 저지되는 등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두산도 5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이명기의 판단 실수로 2루까지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승부처는 6회였습니다.

    NC의 중심 타선을 막기 위해 두산이 마무리 이영하를 중간 계투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 와일드피치에 이은 연속 안타로 추가 실점까지 허용하면서 강판당했습니다.

    반면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가 출루하고도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9회초 두산의 이승진까지 공략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한 NC는

    3-0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동욱/NC 감독]
    "(송명기 선수가) 한국시리즈 처음 등판하는 선수였는데 5이닝을 너무 완벽하게 던져줬고요. 역시 송명기 선수 마운드에 올라가면 20살이 아니라 베테랑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두산은 김재호가 팀의 3안타를 모두 책임지며 맹활약했지만 다른 타자들의 침묵이 아쉬웠습니다.

    양팀은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한뒤, 오는 월요일 5차전을 갖습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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