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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케이타 몰빵 배구? '토종 파워도 있어요!'

케이타 몰빵 배구? '토종 파워도 있어요!'
입력 2020-11-21 20:39 | 수정 2020-11-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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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외국인 선수 '케이타 몰빵배구'라는 질투어린 비판을 받았던 KB 손해보험이 오늘은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을 완파했습니다.

    ◀ 리포트 ▶

    올시즌 남자배구의 흥행 보증수표 케이타.

    득점 2위와의 격차가 100점 이상 날 정도로 사실상 KB손해보험의 공격을 도맡아왔는데요.

    오늘 KB의 초반 전략은 좀 달랐습니다.

    케이타에 대한 집중 견제를 피하기 위해서 국내 선수들에게 공격 기회를 분산했고 그게 먹혀 들면서 1,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케이타는 2세트까지 단 8득점.

    반면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만 범실 11개로 무너졌는데요.

    이러다보니 최태웅 감독, 화가 날만도 하죠.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이런 식으로 지면 화가 나야 돼! 열이 받아야 돼! 알았어!"

    감독님한테 혼나고나서 심기일전한 선수들,

    3세트들어 정신 차리고 리드를 잡아나갔는데요.

    이러면 KB, 이제 케이타 카드를 꺼내야겠죠?

    결국 케이타가 해결사로 나서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서브 득점에 이어, 무시무시한 백어택까지.

    연거푸 공격을 성공시키고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보여주는데요.

    결국 9차례 듀스접전끝에 KB의 3대 0 승리.

    케이타는 평소보다 적은 18득점에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고요,

    KB는 선두 OK금융그룹을 승점 1점차로 맹추격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창단 첫 6연패로 최하위 추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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