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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7이닝 무실점…NC, 첫 우승까지 '1승'

구창모, 7이닝 무실점…NC, 첫 우승까지 '1승'
입력 2020-11-23 22:27 | 수정 2020-11-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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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NC가 선발 구창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꺾고, 대망의 창단 첫 우승까지 1승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닷새 만에 다시 만난 두산 플렉센과 NC 구창모.

    에이스 대결다운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플렉센은 최고 구속 153킬로미터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로 NC 타선을 압도했고 3회엔 애매한 땅볼을 민첩하게 잡아내는 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

    구창모도 3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묶어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NC가 무너뜨렸습니다.

    5회 알테어의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6회엔 양의지가 커브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구창모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고 NC는 7회말 두 점을 더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굳혔습니다.

    8회부터 나선 구원진이 두산을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묶은 NC는, 5대 0 승리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동욱/NC 감독]
    "선발 구창모 선수가 7이닝을 완벽하게 던져 줬는데 또 양의지 선수와 호흡이 너무 좋았고… 양의지의 홈런이 결정적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끝내려는 NC와 버티려는 두산은 6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루친스키와 알칸타라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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