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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직 임원 흉기 휘둘러…직원 2명 살해

새마을금고 전직 임원 흉기 휘둘러…직원 2명 살해
입력 2020-11-24 20:28 | 수정 2020-11-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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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대구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전직 임원이 흉기를 휘둘러서 직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

    대기중인 구급차 주위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급하게 오갑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이곳을 찾은 60대 남성 A씨가 준비한 흉기를 직원들에게 휘둘렀습니다.

    40대 남성 직원과 30대 여성 직원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 목격 주민]
    "'으악' 하는 소리 들리면서 사람이 뛰어나오길래...내가 뛰어나가니까 피가 흥건하게 사람이 길바닥에 누워있길래 내가 응급조치하고…"

    A 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A씨는 이 새마을금고에서 감사로 근무했던 전직 임원입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직원들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기정/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있으면서(과거 함께 근무하면서) 서로 평소에 다툼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툼의 이유가 뭔지 우리가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다른 직원 2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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