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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전 전승 우승' 팀킴…'눈물의 태극마크'

'8전 전승 우승' 팀킴…'눈물의 태극마크'
입력 2020-11-24 21:03 | 수정 2020-1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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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열풍을 몰고 왔던 '팀킴'이 세 시즌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습니다.

    지난 시즌 국가대표 경기도청을 꺾고 대표 선발전 전승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 대 5로 맞서던 9엔드.

    대량 득점을 노리던 팀 킴은 스킵 김은정의 실수로 1득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청이 마지막 엔드에서 후공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점수를 내주면서 승부는 7 대 5로, 팀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018년 평창 은메달 이후 세 시즌만의 국가대표 복귀.

    8전 전승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선영/경북체육회]
    "저희가 2년 동안 국가대표를 못했었기 때문에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생각나고…"

    김경두 일가의 부당대우와 전횡에 맞서 싸우며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팀킴.

    출산 공백으로 자리를 비웠던 안경 선배도 오늘만은 냉정할 수 없었습니다.

    [김은정/경북체육회 ]
    "(제 출산 공백기와) 팀의 힘든 상황이 맞물려져서 많이 불안했고, 애들한테도 더 큰 짐을 지운 것 같아서 미안하고…"

    내년 시즌 국가대표가 된 팀킴이 3월 세계선수권에서 6위 안에 들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김초희/경북체육회]
    "(이번 대회에서) 준비한 거에 비해서는 많이 못보여드렸다고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번에는 더 좋은 퍼포먼스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이팅!"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취재:김백승/영상편집: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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