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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농구 남매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티격태격' 농구 남매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입력 2020-11-24 21:06 | 수정 2020-11-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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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남매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흔하지 않는 프로농구 남매.

    박지현, 박지원 선수를 손장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연세대의 대학 리그 5연패를 이끈 주장 박지원.

    정상급 활약의 프로 3년차 우리은행 박지현.

    [박지원]
    "지현이가 피지컬이 좋잖아요. 기술적으로도 다 좋은데 멘탈만 잘 잡으면…"

    [박지현]
    "(오빠가) 패스 센스는 좀 좋은 것 같고, 가끔 놀고 들어올 때나 대학생활 하는 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나이 차이는 불과 2살.

    오랜 만에 만나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박지현]
    "오빠를 소개시켜 달라는 말은 솔직히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그냥 말안했어요 오빠한테…"

    [박지원]
    "지현이가 (소개팅) 해달라는 건 많았어요."

    [박지현]
    "죽는다. 없었어요."

    초등학교 시절 자주했던 3점슛 대결…

    [박지원]
    "야, 공 똑바로 잡아 잡아."

    1대1 대결에도 승부욕이 발동됩니다.

    [박지현]
    "제가 허벅지가 아파서 그래요."

    박지현은 2년전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고 박지원도 전체 2순위로 KT에 뽑혔을 정도로…

    남매의 농구 실력은 동급 최강입니다.

    [박지현]
    "저도 (프로에) 적응 잘 못해서 아직도 적응이 안돼. 오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프로에 가서."

    [박지원]
    "지현이가 용돈 먼저 드리는거보고 저도 빨리 가서 효도하고 싶다고 생각…"

    사상 첫 남매 신인상이라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습니다.

    [박지원]
    "타이틀이 저희한테 주어진다면 그만큼 책임감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지현]
    "관심 가져주시는만큼 열심히해서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저희도 더 잘 해보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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