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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5관왕' 김효주 '천재 소녀의 귀환'

'KLPGA 5관왕' 김효주 '천재 소녀의 귀환'
입력 2020-11-24 21:07 | 수정 2020-11-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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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김효주 선수가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 '천재 소녀의 부활'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해를 마무리하는 KLPGA 대상 시상식.

    김효주의 이름이 5번이나 불립니다.

    "김효주 선수입니다!"…
    "김효주 선수입니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에 다승왕, 팬들이 뽑은 인기상과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시상식을 휩쓸었습니다.

    [김효주]
    "우선 목표를 이루게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뿌듯한 시즌을 보낸 것 같고… 올 겨울에 훈련을 많이 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년전 같은 시상식에서 5관왕을 석권했던 '천재 소녀' 김효주.

    LPGA 진출과 함께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김효주 시대는 끝났다'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코로나 19로 국내 무대에 주력한 게 오히려 반전의 계기가 됐습니다.

    세계 2위 김세영을 꺾고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등, 우승과 준우승을 두 차례씩 차지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0위로 한국 선수 중 5위.

    도쿄올림픽 출전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최혜진이 3년 연속 대상을 받았고, 신인상은 유해란이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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