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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 덮친 코로나 '60명'…추가 감염 우려

신병교육대 덮친 코로나 '60명'…추가 감염 우려
입력 2020-11-25 20:06 | 수정 2020-11-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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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코로나19 상황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됐는데요.

    먼저 경기도 연천의 신병 교육대에서 지금까지 60명의 훈련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천 명이 넘는 훈련병들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오늘 오후 6시 현재 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됐습니다.

    지금까지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인데 입소 당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훈련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다시 받았고 입소 뒤 2주만에 양성 판정이 나온겁니다.

    부대는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훈련병 등 부대원 1천 1백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아직 24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은 첫 확진자가 외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확진자의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부대원의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입영 연기는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훈련소에는 다음달 8일까지 입소 예정인 훈련병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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