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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장·댄스학원 체육시설 확산…수능 방역도 총력

탁구장·댄스학원 체육시설 확산…수능 방역도 총력
입력 2020-11-29 20:02 | 수정 2020-11-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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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는 450명 더 늘어서, 나흘만에 5백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검사가 줄어드는 걸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죠.

    지금 걱정스러운 건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건데요.

    특히, 실내 체육시설이 감염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만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탁구장은 지하에 있어서 전혀 환기가 되지 않는 구조였는데, 당시 탁구장 이용자 8명과 그 가족, 동료에게로 전파되며 감염 규모를 키웠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체육시설에서도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기존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강서구 댄스 학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하루만에 21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실내체육시설이 새로운 집단감염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겁니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사우나 2곳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용인의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도 86명으로 6명이 추가됐습니다.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에서 시작된 확산세는 식당과 유치원, 학교 등 지역사회로 전파되며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고, 부산, 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서도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0명(106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 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 최근 2주간 58개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을 찾아 방역 준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소방청도 수능시험 당일 자가격리 수험생 전원에 대한 이송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영상취재: 전승현 이주혁 독고명 / 영상편집: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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