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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옷 입고 뛴 메시…"잘 가요, 내 영웅"

마라도나 옷 입고 뛴 메시…"잘 가요, 내 영웅"
입력 2020-11-30 21:06 | 수정 2020-11-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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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르셀로나 메시가 '축구의 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때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었던 마라도나를 추모하며 시작된 경기.

    그리즈만의 벼락같은 발리슛을 앞세워 석 점차로 여유있게 앞서던 후반 28분.

    메시가 특유의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립니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메시가 유니폼 상의를 벗자, 메시와 마라도나가 모두 뛰었던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보이스의 유니폼이 나타났고 메시는 자신의 영웅을 기리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경기 후 메시는 SNS에 이 유니폼을 입은 마라도나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남겼습니다.

    마라도나가 가장 오랜 시간 몸담은 나폴리 선수들도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전반 10분, 잠시 경기를 멈추고 모두가 박수를 치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나폴리 유스 출신 인시녜는 선제골을 넣은 뒤 마라도나의 유니폼에 키스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후반엔 폴리타노가 수비 4명에 골키퍼까지 제치는, 마치 마라도나를 연상시키는 골까지 터뜨리며 4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맨유가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에만 2골을 먼저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카바니가 혼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15분,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페르난데스의 골을 돕더니, 14분 뒤, 동물적인 감각으로 동점골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시간.

    또 다시 머리로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3대2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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