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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윤석열 복귀와 징계위…여야의 키워드는?

[정참시] 윤석열 복귀와 징계위…여야의 키워드는?
입력 2020-12-02 20:52 | 수정 2021-0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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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윤석열 복귀와 징계위…여야의 키워드는?>인데.

    법원 결정에 따라서 윤석열 총장이 업무에 복귀했는데 여야 속내들이 많이 다를 겁니다.

    ◀ 기자 ▶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법무부와 검찰 갈등을 두고 여야의 반응도 매우 달랐습니다.

    양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오늘 아침회의를 유심히 지켜봤는데, 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 달랐습니다.

    먼저 윤석열 총장의 자진사퇴를 적극 권유해 온 민주당 회의부터 보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
    "검찰개혁에 대한 집단적 저항이 점입가경"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검찰개혁은 포기할 수도 타협할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 국민과 함께 완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
    "문제 본질은 장관과 총장의 싸움이 아닙니다. 민주적 검찰을 바라는 수많은 국민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묻고 있습니다."

    ◀ 기자 ▶

    저희가 좀 세어 봤더니, 민주당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개혁으로 25번을 사용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민주란 단어를 많이 썼는데요, 검찰 개혁에 대한 중단없는 추진과 완수에 방점을 둔 메시지로 보입니다.

    ◀ 앵커 ▶

    국민의힘 쪽도 살펴 볼까요?

    ◀ 기자 ▶

    반전의 계기를 잡은 듯한 국민의힘이 강조한 단어들은 민주당과는 확연히 달랐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특정인에 대해 집착하지 마시고 국가 장래 위해 냉정하게 판단해주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사달 일으킨 추미애 장관 즉시 경질하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추미애 장관의 추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직무배제 징계 조치를 문재인 정부는 철회해야…"

    ◀ 앵커 ▶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대통령이나 추미애 장관 탓을 많이 했을 겁니다.

    ◀ 기자 ▶

    세어봤더니 문재인 대통령이 19번, 추미애 장관 조합의 단어들이 13번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장관을 경질하라는 메시지가 주를 이룬 겁니다.

    정치나 중립이란 단어도 많이 사용했는데, 이건 윤석열 총장의 정치 행보를 견제한 측면도 있습니다.

    어제 윤 총장이 복귀하며 사용한 어휘들에 정치적 의미가 담겨있다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국민의힘이 이런 양상에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관련 발언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Q.검찰직원들께 한말씀) 우리 구성원들보다 모든 분에게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추미애 장관 경질하고 윤석열 총장 임기 보장하고, 그 대신 윤 총장은 ‘나는 정치 전혀 할 생각도 없다…’ 이렇게 해야 법치주의가 살고 검찰의 중립성·독립성 보장되는 길…"

    중립성이 생명인 검찰 총장에게 '정치하지 않을거다'라고 말하라는게 당연한 말인 것도 같지만, 최근 윤 총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차단선을 긋게 된 배경엔 정치적 이유도 있었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두번째 소식 볼까요?

    <세상에 없던 입시환경…K수능에 격려를>인데 내일이 수능인죠?

    ◀ 기자 ▶

    코로나19로 수능 일자가 늦춰졌는데도 입시한파는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올 한해 겪어보지 못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특히 수험생들은 더욱 힘들었을 겁니다.

    내일 올들어 가장 춥다는데 마지막까지 힘내라는 의미로 정치인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 앵커 ▶

    네, 오늘은 영상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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