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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네트 파문' 심경 공개…"안타깝고 속상해요"

김연경, '네트 파문' 심경 공개…"안타깝고 속상해요"
입력 2020-12-03 21:05 | 수정 2020-12-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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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시즌 V리그 인기몰이의 주역,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죠.

    뜨거웠던 네트 논란을 비롯해 속마음을 저희 취재진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는데요.

    정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V리그를 뒤흔든 이 장면.

    연맹 경기운영본부장이 사퇴하는 등 커진 논란에 대해 김연경이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잘못했다고 얘기를 했고 이렇게까지 크게 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논란이) 많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고민도 더 커졌습니다.

    "내 모습을 안 보여드리면 아쉬워하시는 분들 이 있는거고 너무 과도한 액션을 했을 때 또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이걸 어떻게…"

    11년만에 돌아온 국내 무대.

    처음엔 대표팀 절친들을 상대로 승부욕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 전에) 인사라든지 이런걸 안하려고 '(김)수지가 저기 있구나 '아우 우리 (양)효진이가 저기 있네' 그러면 안되잖아요. 양효진을 어떻게 하면 내가 박살을 내버릴까 이런 생각을 해야되는데 게임 때는 게임모드로 하려고…"

    그래도 김연경은 역시 배구여제였습니다.

    공격성공률과 서브 에이스 1위를 질주하는 기량도, 팀 분위기를 띄우는 넉살도 여전합니다.

    "(선수들이) 웃을수 있게 되서 너무 좋은것 같고"
    (쌍커풀 제스쳐 계속 쓰실겁니까?)
    "쌍커풀 수술을 해 가지고 눈을 좀 크게해야 되나…"

    신인시절 흑역사까지 즐겁게 추억할 여유도 생겼습니다.

    "MBC에 둘리춤 또 나가는거야? 아 미치겠네 이때 약간 더 똘망똘망했네요. 귀엽네. 이때 너무 말랐네 운동을 안했나??"

    흥국생명의 개막 10연승을 이끈 김연경.

    모레 라이벌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여자부 최다인 15연승에 도전합니다.

    "전투력이 생기는 팀들은 몇 팀 있긴 합니다."
    (GS? GS?)
    "모르죠. 뭐."
    "GS가 강한 팀인 건 사실 맞는 것 같아요. (리그가) 재밌게 전개가 되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 있죠."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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