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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개각…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

4개 부처 개각…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
입력 2020-12-04 20:06 | 수정 2020-12-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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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발표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 LH공사 사장이 내정됐고,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전해철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먼저 손병산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부동산 정책 수장인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후임자로 지명됐습니다.

    변 후보자는 학자 출신이면서도 공기업 사장으로 주택공급과 신도시 건설 등을 직접 담당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주거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해낼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현미 장관의 교체 이유에 대해 "보다 더 현장감 있고 현실성 있는 체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민 성인지 학습 기회 발언'으로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비판을 받아온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결국 교체됩니다.

    후임으로 지명된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는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로 문 대통령과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습니다.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3철'로 불리는 전해철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최측근 중용을 피해오던 문 대통령이지만, 권력기관 개혁 등 임기 후반 안정적인 국정 과제 완수를 위해, 3철중 처음으로 발탁했습니다.

    [전해철/의원(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그동안 해왔던 여러 가지 권력기관 개혁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한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문재인 정부 첫 복지부 차관을 지낸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새 인사 기준이 된 다주택 여부와 관련해, "4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1주택자"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취재:송록필·박주일/영상편집: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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