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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아니라지만…'지지율 추락' 돌파구 될까

경질 아니라지만…'지지율 추락' 돌파구 될까
입력 2020-12-04 20:08 | 수정 2020-12-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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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 그럼, 청와대 바로 연결해서 이번 개각의 배경, 들어보겠습니다.

    이정신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인데요, 사실상 경질이라고 봐도 되겠죠?

    ◀ 기자 ▶

    물론 청와대는 경질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비춰지는 걸 피하기 위해 당초 이번 개각 명단에서도 빠져있다가 어제 오늘, 급하게 명단에 올렸다는 후문이 들립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로 추락한 게 결정적 배경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 여론,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거죠.

    사실상 경질로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내년 재보궐선거가 전국민 성인지 학습 기회라고 말해서 비난을 산 이정옥 여가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오늘 개각 명단에서 추미애 법무장관은 빠졌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 기자 ▶

    유임이긴 한데, '일단' 유임으로 봐야겠죠.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절차가 있으니까, 이 문제부터 먼저 해결을 봐야 합니다.

    또 국회에서 공수처법도 처리돼야, 검찰개혁의 소임이 일단락됩니다.

    윤 총장 징계와 공수처법 처리, 그 결과에 따라서, 자진사퇴든, 재신임이든, 2차 개각을 통한 교체든, 거취가 정리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앵커 ▶

    추 장관뿐 아니라, 홍남기 부총리, 강경화 외교장관도 유임이 되면서 야당은 '국정 쇄신의 의지가 있느냐',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데, 추가 개각이 있다는 거죠?

    ◀ 기자 ▶

    오늘은, 말하자면 1차 '부분 개각'입니다.

    추 장관만 아니라, 당장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차출론이 나오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또 홍남기 기재, 유은혜 교육, 이재갑 노동, 성윤모 산자, 강경화 외교 장관도 모두 재임기간이 2-3년 된 장수 장관들이어서, 당장 교체를 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추가 개각 수요는 있다', '다만 언제, 어느 정도로 할지는 말 못한다',고 했는데, 정치권에선, 연말 연초 2차 개각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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