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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해 건너온 中 모터보트…'어민 신고'로 잡았다

또 서해 건너온 中 모터보트…'어민 신고'로 잡았다
입력 2020-12-05 20:31 | 수정 2020-12-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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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들이 탄 모터보트가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들이 탄 배가 국내 선박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챈 어민들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경고속정이 소형 모터 보트을 향해 빠르게 접근합니다.

    [해양경찰대원]
    "미확인 선박, 넘버2 단정 접근 중에 있으며 군함으로 계류 중에 있음."

    모터 보트에 탄 남성 세명은 모두 중국인.

    어제 오전 10시 55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28킬로미터 해상에서 중국인 선원들이 탄 모터보트가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 배는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낚시 어선이 맨 처음 발견했는데, 어민들이 수상한 점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중국인 선원들이 타고있던 모터보트입니다.

    국내 선박과는 달리 외부에 별다른 선명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모터보트를 2시간여만에 검거하고, 오늘 새벽 선원들과 배를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했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
    (이런 선박으로 중국에서부터 이쪽으로 올 수 있어요?)
    "올해 태안에서도 한번 있었고요. 저희 (관할 해역에서도) 저번에도 이 정도 크기로 한번 있었습니다."

    해경은 중국인 선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밀입국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충남 태안에서도 소형 모터보트가 밀입국 하는 등 올 해 들어 모두 5건의 해상 밀입국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승호(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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