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주춤하는 사이, 내일은 다시 대기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새벽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광주와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그중에서도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지방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불면서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그 밖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밤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연중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 이기도 한데요.
서울 등 서쪽지방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전북 동부 내륙지방에서만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요.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내일 전국 하늘에는 구름이 끼겠고, 동쪽지방은 내일도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도, 춘천은 영하 1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6도, 광주와 대구는 10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4도까지 떨어져, 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이서경 캐스터
[날씨] 고농도 먼지 유입…'대설' 서쪽 눈 날림
[날씨] 고농도 먼지 유입…'대설' 서쪽 눈 날림
입력
2020-12-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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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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