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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토트넘의 역사…"한 마디로 미친 골"

이제는 토트넘의 역사…"한 마디로 미친 골"
입력 2020-12-07 20:18 | 수정 2020-12-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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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또 한 번 역사적인 득점을 기록 했습니다.

    마법 같은 감아차기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다섯 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9달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토트넘 홈 구장.

    전반 13분 만에 손흥민이 폭발했습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중앙선부터 치고 나가더니 상대 수비가 뒤로 물러서자 지체 없이 중거리슛을 날렸습니다.

    [현지 해설]
    "맙소사! 손흥민이 엄청난 골을 터뜨립니다."

    2천 명의 팬들을 열광케 한 리그 10호골.

    손흥민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케인을 향한 기가 막힌 노룩 패스로 리그 3호 도움까지 올렸습니다.

    특히 전 세계의 찬사가 쏟아진 예술적인 감아차기 결승골에…

    겸손의 아이콘인 손흥민도 오늘만큼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오늘은 겸손하기 어렵겠네요. 하지만 정말 운이 좋은 골이었습니다. 2천 명이 아니라 2만 명이 응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경기 도중 함박 웃음을 터뜨린 무리뉴 감독은 이번에도 인터뷰에 난입해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골이 별로였어. 정말 별로야."

    [무리뉴/토트넘 감독]
    "미친 골이었습니다. 뒤에 서 있던 제 아들이 그 골을 보고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서로 골과 도움을 주고받은 손흥민과 케인의 찰떡 호흡 속에 토트넘도 리그 10경기 무패와 함께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압도적 팬 투표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종전 기록보다 9경기나 빠른 11경기 만에 10호골 고지에 오르며 득점 1위 칼버트 르윈을 다시 한 골차로 맹추격했습니다.

    또 토트넘 구단 118년 역사상 세 번째로 5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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