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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확률 뚫은 원더골…'메시·호날두 안 부럽네'

2% 확률 뚫은 원더골…'메시·호날두 안 부럽네'
입력 2020-12-08 21:06 | 수정 2020-12-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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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어제 원더골로 또 한 번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손흥민 선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탁월한 결정력이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완벽한 궤적을 그린 25m 중거리포.

    한 통계사이트는 이 골의 득점 기댓값을 0.02로 평가했습니다.

    100번 차면 겨우 2번 성공시킬 만큼 넣기 어려운 골이었단 뜻입니다.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동료 호이비에르의 반응도 화제가 됐습니다.

    [손흥민]
    "슈팅 기회에서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골대만 겨냥했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게 날아갈 줄 몰랐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골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결정력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리그 11경기에서 21번 슈팅에 10골.

    두 번 차면 한 번은 성공시킨 손흥민의 결정력은 칼버트 르윈과 바디 등 득점왕 경쟁자들을 훌쩍 앞지릅니다.

    유효슈팅만 보면 격차는 더 도드라집니다.

    13번의 유효슈팅 가운데 단 3번 실패한 손흥민은 77%의 놀라운 성공률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케인과의 호흡도 절정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어제도 골과 도움을 주고 받는 등 31골을 합작하고 있는데다, 함께 출전한 경기에서 두 선수가 기록한 골만 128골, 경기당 1.32골에 이를 만큼 역대 최고의 공격 듀오 반열에 올랐습니다.

    [무리뉴]
    "케인과 손흥민은 분명 월드클래스입니다. 그들은 팀이 필요로하는 플레이를 할 줄 압니다."

    한편 1,800만 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가레스 베일이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른 손흥민에게 투표해달라고 팬들을 독려하고 나서면서, 최종 후보 3인 공개를 사흘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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