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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백신은 우리 먼저"…안전성 문제없다

"국내 생산 백신은 우리 먼저"…안전성 문제없다
입력 2020-12-09 20:00 | 수정 2020-12-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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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관련해서 제때 공급되는 건지 안전한 건지 궁금증들 여전히 많으실 겁니다.

    정부가 해외 제약사의 제품이라도 한국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한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돼 있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하면 정부에서 책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겁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확보했다고 밝힌 백신 가운데 선구매 계약까지 체결한 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영국 생산시설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영국 내 접종 분량도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해 충당하는 걸로 알려지면서 당장 내년 초로 예정된 국내 공급까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분량은 국내에 우선 공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경북 안동에 있는 SK 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에서 이미 생산되고 있습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중앙사고수습본부]
    "(아스트라제네카 쪽에서)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물량들은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는 물량들을 우선적으로 돌리는 계획이기 때문에 초동물량 들어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백신의 효과 지속기간이 최소 3개월 정도로만 알려졌을 뿐 아직 확실치 않아 더 자주 맞아야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생산 백신을 빨리 도입할 수 있다는 건 유리한 대목입니다.

    정부는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외부 연구진들이 임상 3상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검증한 논문이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공개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백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맞을 수 있도록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필수접종대상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접종비까지 무료로 해줄지 일부 지원해줄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생겼을 경우 독감백신처럼 정부가 피해 접수를 받고 이를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접종 전 여러 단계의 검증을 통해 안전하지 않은 백신이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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