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은 사건 사고 뉴스입니다.
전북 익산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져 주차된 차량 3대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오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가 철거현장에 세워져 있던 거대한 가림막이 왕복 4차선 도로를 완전히 덮어버렸습니다.
도로 한 켠에 세워져있던 차량들은 휘어진 철골에 깔려 부서졌습니다.
[목격자]
"갑작스럽게 무슨 소리가 나서 나와봤는데, 갑자기 순식간에 (가림막이) 넘어졌다고 하더라고요. "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길가에 주차된 차량 석 대가 파손되고, 일대 도로 통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가림막 안전 장치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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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아래로 떨어진 시내버스가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운행 중 눈길에 미끄러진 건데, 전기사 65살 이모씨 등 2명이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전 내내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던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서는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이천나들목 부근에서는 승합차가 넘어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지나가던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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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표류하던 다이버를 해경이 밧줄로 끌어올립니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4명이 표류하는 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오후 1시 20분쯤 거진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다이버 업체 대표가 파도와 내리는 눈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온 이들을 발견하지 못해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이 30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이주혁 / 영상편집: 김가람 / 영상제공: 경기 파주소방서, 속초해양경찰서, 시청자 이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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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준범
공사장 대신 도로 덮은 가림막…줄줄이 부서진 차들
공사장 대신 도로 덮은 가림막…줄줄이 부서진 차들
입력
2020-12-13 20:16
|
수정 2020-12-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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