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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은 평소대로 귀가…이 시각 대검찰청

윤석열 총장은 평소대로 귀가…이 시각 대검찰청
입력 2020-12-15 19:57 | 수정 2020-12-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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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윤석열 총장은 징계위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대 검찰청으로 정상 출근을 했는데 이례적으로 대검 정문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한테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현주 기자!

    ◀ 기자 ▶

    네, 대검찰청입니다.

    ◀ 앵커 ▶

    윤 총장이 평소처럼 출퇴근을 했다는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윤 총장은 평소와 비슷한 시각인 저녁 6시 15분쯤 지하 주차장을 통해 귀가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대검 직원 8명이 주차장 앞까지 나와서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윤 총장은 특별한 일정 없이 통상업무를 수행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번엔 점심식사를 밖에서 했는데, 오늘은 청사 안에서 해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퇴근길에도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대검 차원에서는, 오늘 징계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공식 입장을 서둘러 내지는 않을 분위기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출근길에 차에서 내려서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한테 인사를 했다고 하는데 상당히 이례적인 장면입니다.

    ◀ 기자 ▶

    네, 오전 9시쯤, 대검 정문 앞 도로변에 총장 관용차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윤 총장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윤석열 파이팅'을 외치며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던 지지자들에게 일종의 덕담 비슷한 걸 건넸는데요.

    영상 앞부분엔 소리가 잘 안들릴 수 있습니다.

    자막 참고해서 보시죠.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 아침]
    (윤석열 파이팅!)
    "그동안 여러분들이 아주 응원해주신 것은 감사한데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까 이제 여기 나오지 마시고. 너무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제 그만하셔도 제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 앵커 ▶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장면인데요.

    검찰 내부적으로도 여러 해석이 나올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검찰총장의 행보로는 상당히 이례적이었다는 소감이 많았습니다.

    이거야말로 정치적인 행보 아니냐, 하는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윤 총장의 스타일이 반영된 해프닝일 뿐이라는 반론으로도 엇갈렸습니다.

    다만 윤 총장이 대권 지지율 1위로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는 데다, 오늘이 징계위 결정을 앞둔 시점이라 유독 관심을 끌었던 걸로 보입니다.

    돌발 행동이라기보다는, 뭔가 계산적인 의도가 아니었겠냐는 거죠.

    대검은 일단 여러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대변인실에선 "오늘 아침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는데, 출근길 윤 총장이 밖에 서 있는 분들을 보고 마음이 쓰여, 갑자기 내려 인사를 한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 앵커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 취재하는 임현주 기자 연결해 봤습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이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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