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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조금이라도 힘 된다면"…수도권으로 달려온 '의료영웅들'

[오늘 이 뉴스] "조금이라도 힘 된다면"…수도권으로 달려온 '의료영웅들'
입력 2020-12-15 20:46 | 수정 2020-12-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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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이 뉴스 전해 드리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의료진들의 자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대구에서 개인병원 의사로 일하는 박원규 씨.

    수도권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먼저 자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고민은 없었습니다.

    [박원규/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
    "대구에서 처음에 코로나19가 어떤 병인지 몰라서 많은 분들이 선뜻 나서거나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전에 많은 도움 받았으니까, 당연히 도와드려야 되지 않겠나."

    올해 초 대구는 그야말로 패닉 상황.

    [뉴스데스크]
    "대구는 지금 초비상 상황"
    "대구에선 지금 입원할 병상조차 부족"
    "병실을 기다리던 70대 남성이 오늘 숨졌습니다."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인력들은 천군만마 같았습니다.

    [곽재혁/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
    "간호인력도 부족했고, 의사인력도 부족했고 굉장히 큰 도움이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긴급 모집공고 4일 만에 벌써 1천700명이 넘는 간호사들이 코로나19 현장에 자원했습니다.

    건강 문제로 1년간 휴직했던 간호사 장현진 씨도 그 중 하납니다.

    현진 씨는 무엇보다 동료 간호사들의 고충을 외면하기 힘들었습니다.

    [장현진/재난의료지원팀 지원 간호사]
    "저도 응급실에서 계속 일했었고, 환자가 물밀듯이 들어오고 이러면 그 상황만 가지고도 멘탈이 회복 안 될 경우가 많거든요.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힘들까 라는 생각에…제 힘을 보태주고 싶다."

    부모님께 아직 말씀도 못 드렸지만 이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장현진/재난의료지원팀 지원 간호사]
    "(당연히) 걱정하시겠죠. 근데 제 생각이지만 어머님도 이해해 줄거라는 확신은 있습니다."

    의료인력 부족 현장이 생긴다면 또 지원하겠냐는 질문에 이들의 대답은 한결 같았습니다.

    [박원규/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
    "네, 자원할 거구요. 이유는,대한민국 의사라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그리고 저와 가족들을 위해서."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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