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운

'12살 카트 신동' 김준호 '내 꿈은 F1 드라이버'

'12살 카트 신동' 김준호 '내 꿈은 F1 드라이버'
입력 2020-12-15 21:08 | 수정 2020-12-15 21:08
재생목록
    ◀ 앵커 ▶

    유럽 카트 레이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이 12살의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김준호 선수를 김태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엔진 배기량 125CC. 최고 시속 130km.

    트랙 14바퀴를 도는 15세 이하 카트 레이스에 미래의 F1 드라이버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결승에 오른 초록 헬멧의 김준호.

    참가 선수 중 최연소인 12살이지만 과감하고 영리한 레이스로 선두를 추격합니다.

    공격적인 주행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마지막 코너 직전 상대와 부딪히며 3위까지 떨어졌지만‥

    찰나의 틈을 파고들면서 극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준호]
    "'여기서 끝나는 건가' 그런 마음이 들었는데, 갑자기 저기 기회가 보이니까 그냥 쓱 들어가고 1등을 다시 잡았죠."

    유럽 최고 권위에 빛나는 이 대회에서 첫 출전에 역전 우승까지 일궈낸 김준호는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습니다.

    "그냥 너무 신기했어요. 포르투갈에서 (애국가를) 들은 적이 없어가지고‥"

    레이싱 선수 출신 아버지를 따라 8살 때부터 카트를 타기 시작한 김준호.

    F1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 지난해 포르투갈로 유학을 떠났고 그 꿈을 향한 소중한 경험들을 쌓고 있습니다.

    "시작했을 때 끝내야되고 성공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F1 드라이버가) 하고 싶어요. 아버지한테 죄송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깜짝 우승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준호는 다음달 그랜드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