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FIFA도 역시…'올해 최고의 골' 손흥민의 '70m 질주 골'

FIFA도 역시…'올해 최고의 골' 손흥민의 '70m 질주 골'
입력 2020-12-18 20:15 | 수정 2020-12-18 20:16
재생목록
    ◀ 앵커 ▶

    수비수 여섯명을 제치고 무려 70미터를 폭풍 질주해서 터트린 손흥민 선수의 환상적인 이 골 장면 기억하시죠.

    이 골이 국제 축구 연맹이 선정하는'올해의 골', 그러니까 세계 최고의 골로 뽑혔습니다.

    아시아에선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 수상 입니다.

    손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수비수 6명을 순식간에 따돌리고 무려 70m를 넘게 질주해 터뜨린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

    지난 시즌 세계 축구 최고의 골에 주어지는 'FIFA 푸스카스 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최고입니다. 최고예요. 공을 받았을 때 패스할 곳이 없어 드리블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아름다운 골이었습니다."

    푸스카스상은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본선에 처음 출전한 우리나라를 9대0으로 꺾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성별과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한 해에 나온 득점 중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 수브리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두 번째로, 팬과 전문가투표를 합산한 점수에서 수아레스의 절묘한 힐킥과 아라스카에타의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을 제치고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골로 인정받았습니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을 잡고 득점하는데 12초밖에 안 걸린 황홀한 골이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어 '푸스카스 상'까지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이틀 뒤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