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의 힘이 조금씩 약해지고 있습니다.
절기상 '동지'인 내일 출근길에는 서울이 영하 6도로 춥기는 해도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고요.
낮부터는 서풍 계열 바람까지 유입되면서 추위가 차츰 물러가겠습니다.
2, 3일 간은 추위 걱정은 덜하겠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목요일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고, 이후로는 또 다시 찬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추위가 약해지면 미세먼지 걱정이 앞서죠.
내일 늦은 오후부터는 스모그가 유입되겠습니다.
충남과 전북 그리고 광주 지방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모레는 서울 등 서쪽과 경북지방까지 미세먼지가 더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사이 전라도 서해안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끼겠고요.
내륙 대부분 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도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6도, 춘천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한 낮 기온은 서울이 3도, 대구는 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성탄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선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이서경 캐스터
[날씨] 조금씩 약해지는 추위…스모그 유입
[날씨] 조금씩 약해지는 추위…스모그 유입
입력
2020-12-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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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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