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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 5만 명 넘어…사망자 수 역대 최다

11일 만에 5만 명 넘어…사망자 수 역대 최다
입력 2020-12-21 19:53 | 수정 2020-12-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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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발표된 새로운 확진자 수는 천 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제가 휴일인 덕이지 확진세가 꺾인 것은 분명 아닙니다.

    오히려 어제 하루 24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요양원, 요양 병원의 확진자가 속절 없이 늘고 있는 겁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집단감염자는 10명이 더 추가돼 모두 213명을 기록했고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현장 확진자도 10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경산의 교회에서 9명, 울릉군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 12명 등 비수도권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26명.

    엿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어제가 휴일이라 검사건수가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서 50,591명을 기록했습니다.

    3만 명에서 4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19일이 걸렸지만 5만 명을 넘는 데는 불과 11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도 24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고 특히 지난 한주 동안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81명인데 전주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사망자의 95% 이상이 60세 이상 고연령층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요양시설 등을 통한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이 감염 취약시설에서 확진자 발생은 곧바로 위중증환자의 증가 그리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

    지난 1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집단감염보다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2배 넘게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지인이나 동료보다 가족을 통한 감염 사례가 5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집안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가족 중 증상이 있을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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