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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1천2백 명까지"…운명 가를 일주일

"다음 주 1천2백 명까지"…운명 가를 일주일
입력 2020-12-21 19:54 | 수정 2020-12-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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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거리 두기를 강화한 효과가 아직 눈에 띄질 않습니다.

    정부는 이번 한 주에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걸고 있습니다.

    3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확산세가 잡힐지, 그렇지 않을 경우, 다음 주에는 하루 천2백 명까지 발생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서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는 989명.

    일주일 전보다 255명 늘어 1천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지났지만, 확진자 규모는 계속 불어나고 있는 겁니다.

    환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떨어지지 않는 상황.

    방역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엔 지금보다 더 많은 환자가 쏟아질 걸로 예상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감염재생산지수의 통계적인 수치로 확진자 수를 예측하면 다음 주에는 1천 명에서 1천200명 사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전의 계기는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확진자 수가 당장은 줄지 않고 있지만 휴대전화와 교통 이동량, 카드 매출이 감소세에 있고…"

    우선 수도권에 시행되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성탄절과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취소하는 게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5인 이상 집합 금지와 거리두기가 강도 높게 이뤄진다면 3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확산세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내년 1분기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 어렵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내년 2월과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확실히 도입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 취재 : 이주영 권혁용 / 영상 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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