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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메시' 강윤구 '내년 울산 기대하세요'

'한국형 메시' 강윤구 '내년 울산 기대하세요'
입력 2020-12-22 21:09 | 수정 2020-12-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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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만년 2위 꼬리표를 시원하게 떼어버린 울산.

    내년에는 괴물 신인의 합류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고교 축구계를 휩쓴 19살 강윤구 선수를 손장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작된 드리블 돌파와 깔끔한 마무리.

    30미터가 넘는 거리에서 터뜨린 왼발 프리킥.

    올해 K리그 구단들의 영입 대상 0순위.

    고교 최고 유망주 강윤구입니다.

    학원 축구가 아닌 이강인을 배출한 골클럽 소속으로 K리그 11개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강윤구의 선택은 울산이었습니다.

    [강윤구/골클럽]
    "울산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클럽이랑 계약할 수 있었던 거 같고 많은 감사를 드리고 있어요."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해 고교대회 17경기에서 무려 19골.

    탁월한 개인기뿐 아니라, 데이터로도 확인된 엄청난 활동량을 과시하며 스포츠클럽 최초로 전국 대회 우승을 일궈내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성호/골클럽 감독]
    "(축구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많은 학생이고 축구 머리나 축구 지능 쪽으로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동료들의 믿음은 더 절대적입니다.

    "강윤구 형의 패스는 케빈데브라이너 같아서 미래엔 그 선수처럼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윤구가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메시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시보다는 아닌 것같고요. 그냥 윤구는 윤구인 것같습니다."

    [강윤구/골클럽]
    "어릴 때부터 워낙 메시를 좋아해서 폼 같은 거 많이 따라해서 비슷한 거 같은데 지금도 롤모델로 삼고있어요."

    올해 K리그 신인왕 송민규나 성남의 기대주 홍시후처럼 프로 구단 유스팀을 거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강윤구.

    다음 달 울산에 합류해 본격적인 성인 무대 도전에 나섭니다.

    "경기를 최대한 많이 나가는 게 목표고, (울산의) 핵심 선수가 되는 게 제 꿈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황성희/영상편집: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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