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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천 명대…속도 내는 '숨은 감염자 찾기'

다시 1천 명대…속도 내는 '숨은 감염자 찾기'
입력 2020-12-23 20:03 | 수정 2020-12-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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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말 동안의 감소 효과가 사라진 수요일, 우려했던 대로 다시 천명 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거리 두기를 이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3단계로 올릴지 이번 주말에 결정할 예정인데, 이번 주, 하루 단위의 확산 추이가 그 만큼 중요합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북 괴산, 음성, 진천군의 병원들과 관련해 39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 파주시의 한 병원에서도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종교시설의 집단 감염 사례도 늘어나 대구 동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3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제주시의 성당 관련해서도 1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의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집단시설들, 그 다음에 교회 이런 곳들에서 감염들이 계속해서 여전히…"

    전체 신규 확진자는 1,092명.

    주말을 지나면서 잠깐 줄어드는가 싶더니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자 확진자 수는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선제적 진단검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지난 열흘 동안 모두 30만 명이 검사를 받았고 754명의 숨은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추가 전파를 일찍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의심증상 있으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를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그만큼 차단할 수 있었다며 선제 검사로 환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길제는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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