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얀센과 화이자의 백신, 천 6백만 명 분의 구매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되면 1분기에 아스트라 제네카 천만 명 분, 2분기 얀센 6백만 명, 3분기에 화이자 천 만명 분을 들여오기로 최종 계약을 마친 건데요.
실제 접종 시점을 두고 워낙 민감하다 보니 정부는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해 별도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과 원래 계획보다 200만명분 많은 6백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어제 체결했습니다.
화이자의 백신도 천 만명 분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천만명 분까지 더하면 2천 6백만 명분에 대한 계약이 완료된 겁니다.
내년 1월 계약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인 모더나, 국제백신공동구매 협의체인 코백스퍼실리티로부터 각각 1천만명 분씩 들여오면 모두 4천 6백만명 분이 확보됩니다.
우리 국민의 88%가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백신 도입 시기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1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백스 백신을, 2분기에 얀센 백신을 들여오기로 했고, 3분기로 예정된 화이자 백신은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별도 협상 중입니다.
노바백스와도 도입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계약된 백신 물량을 한꺼번에 들여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안전성이 검증된다면 백신이 들어오는대로 빠르게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겨울철에 독감이 유행하고 코로나19가 더 심해지는 만큼 내년 11월 전까지는 우선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런 계획표대로라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집단면역 형성과 관련해서 60~70% 접종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60~70%의 국민들이 접종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빠른 시일 내에 집중해서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정부는 백신을 구매할 법적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만큼은 개별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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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덕영
얀센·화이자도 계약…"내년 11월 전 70% 접종"
얀센·화이자도 계약…"내년 11월 전 70% 접종"
입력
2020-12-24 19:53
|
수정 2020-12-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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