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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사저 경호원 줄줄이…'숨은 감염자' 최다

이명박 사저 경호원 줄줄이…'숨은 감염자' 최다
입력 2020-12-24 19:57 | 수정 2020-12-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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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추가 확진자는 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천 명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감염 사례 중 주목된 것은 현재 수감 생활 중인 이명박 씨의 서울 강남 사저를 지키던 방호 요원 열 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이남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명박 씨의 사접니다.

    사저 경비를 담당하는 방호요원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22일 방호요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자들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사저 방호요원 등 근무자 전원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25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방호요원 10명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거나 이송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연된 방호요원들이 이명박씨의 가족이나 지인들과도 접촉했는지를 포함해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강남구 콜센터, 경기도 광주의 특수학교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985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들은 150명으로 지난 14일 개소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선별 검사소에서 확진되는 경우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16(15.7)%에 달해 일상 속 숨은 감염자 수가 그만큼 많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보다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더 많은 검사를 통해 유행을 차단할 것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실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급격하게 늘고 있는 환자 진료를 위해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부산대병원 등 8곳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경기도 평택 박애병원이 1호 거점병원으로 문을 열고 혈액투석 환자 등 특수병상과 중환자 병상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박주영/영상편집: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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