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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산타 변신' 선수들은 '연승 화답'

감독은 '산타 변신' 선수들은 '연승 화답'
입력 2020-12-26 20:37 | 수정 2020-12-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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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상열 감독이 산타로 변신한 KB손해보험이 3연패 뒤 2연승으로 2위를 탈환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케이타의 잇딴 범실로 첫 세트를 내준 KB.

    하지만 진짜는 2세트부터였습니다.

    함께 쌍포를 이루는 김정호가 살아나자 케이타도 덩달아 흥이 올랐습니다.

    블로킹 위에서 때리는 압도적인 높이와 특유의 신나는 세리머니까지.

    케이타의 즐기는 배구가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경기가 풀리자 행운까지 따랐고 최고 연봉 세터 황택의는 재치있는 볼배급에 환상적인 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

    블로킹하다 손가락을 다치고도 이내 코트로 돌아오는 부상 투혼도 빛났습니다.

    1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잡아내며 3 대 1 역전승.

    케이타와 김정호가 55점을 합작한 KB는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차 없이 다승에서 뒤진 2위로 뛰어오르며 뜨거운 선두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황택의/KB손해보험]
    "시즌 초반에는 케이타한테 많이 의존하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김)정호도 자기가 이제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있고 올려달라고 코트에서 많이 저한테 주문을 해줘서 (토스를 줍니다.)"

    연패에 빠질때마다 차디찬 계곡물에 입수하거나 10KG 감량을 선언하는 등 팀 분위기 살리기에 앞장 선 이상열 감독은 어제 크리스마스에도 산타로 변신해 선수들에게 직접 선물을 배달했고 선수단 역시 기분좋은 연승으로 화답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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