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김하성 선수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팀이어서 김하성의 도전도 더욱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측이 무성했던 김하성의 종착지는 샌디에이고였습니다.
MLB닷컴과 ESP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김하성과 샌디에이고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4년간 2천 5백만 달러, 우리 돈 약 272억 원입니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팀도 있었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보장한 샌디에이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움 구단은 계약 총액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5백만 달러의 이적료를 받습니다.
올해 LA 다저스에 이어 리그 승률 2위에 오른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 등 빅리그 대표 내야수들이 포진한 신흥 강호.
어제 스넬에 이어 오늘 다르빗슈까지 최상급 선발 투수를 폭풍 영입해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상황이어서 김하성의 계약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올해 30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의 장타력에 의미를 두면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LB 네트워크]
"김하성은 팀 공격 면에서 상당히 중요할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다양성을 제공하는 선수입니다."
KBO리그 대표 유격수로 성장한 김하성의 도전이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는 샌디에이고의 내년 시즌에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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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훈칠
김하성 품은 샌디에이고…'우승 후보 급부상'
김하성 품은 샌디에이고…'우승 후보 급부상'
입력
2020-12-29 20:33
|
수정 2020-12-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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