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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12.4도…얼어붙은 세밑

서울 영하 12.4도…얼어붙은 세밑
입력 2020-12-30 20:24 | 수정 2020-12-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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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며칠 간 날씨가 좀 포근해졌나 싶었는데, 이번엔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중부 지방의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한파가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영훈 기자, 지금 바람도 많이 불고요, 화면으로 보기만 해도 추위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조금만 서 있어도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하 11.8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9.5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강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시민들도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2.4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오늘 못지않게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대관령 영하 18도, 천안 영하 14도, 부산과 광주도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시속 20km를 넘나드는 칼바람도 더해져 중부 내륙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서 영하 30도 가까이 곤두박질치겠습니다.

    ◀ 앵커 ▶

    강력한 추위와 함께 서해안 지역에는 폭설까지 내리고 있는데, 궂은 날씨, 언제까지 계속되는 겁니까?

    ◀ 기자 ▶

    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새해 1월 상순까지, 열흘가량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북극발 찬 공기가 꾸준히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서울 아침 기온은 다음 주 주말까지, 영하 10도 선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폭설 대비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0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새해 첫날인 모레까지,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30cm, 호남과 충청 서해안에 많은 곳은 2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에는 다음 주 중반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 ▶

    시설물 관리, 건강 관리도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영훈 기자였습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남현택 장우창(대전) 손세호(제주) /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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