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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코로나19' 직격탄…'굿바이 2020'

스포츠도 '코로나19' 직격탄…'굿바이 2020'
입력 2020-12-31 20:45 | 수정 2020-12-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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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20년은 스포츠계 역시 코로나 19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지만 그 가운데 작은 위안과 희망도 안겨줬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포츠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국내 프로농구와 배구가 조기 종료라는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5월에 뒤늦게 개막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무관중 경기를 경험해야했습니다.

    그래도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한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K스포츠'는 전 세계 모범 사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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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는 도쿄올림픽도 멈춰 세웠습니다.

    전쟁이 아닌 감염병으로 올림픽이 열리지 못한 건 처음으로, 내년 7월 23일로 개최 날짜를 다시 잡았지만, 현재로선 이마저도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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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된 우울한 뉴스 속에 해외파의 활약은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한국 선수 빅리그 최다골에 피파 푸스카스상까지 받은 토트넘의 손흥민은 한 층 높아진 결정력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 팀당 60경기로 축소된 메이저리그에서도 토론토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눈부신 역투로 팬들을 즐겁게 했고 탬파베이의 최지만도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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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의 은퇴까지 수많은 얘깃거리로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한국 스포츠.

    하지만 지속적인 폭력과 가혹행위에 시달린 철인3종의 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떠나는 등 성적 지상주의에 매몰된 엘리트 체육의 병폐를 또한번 확인한 안타까운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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