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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서 폐렴 창궐…'사스' 재발 가능성 제기

中 우한서 폐렴 창궐…'사스' 재발 가능성 제기
입력 2020-01-01 06:45 | 수정 2020-01-0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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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환자가 수십 명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성 폐렴을 의심하고 있는데, 사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우한시의 한 시장에서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27명 생겼는데 대부분 이 시장 상인들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환자 중 7명은 위중한 상태고 2명은 증세가 완화돼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한 환자들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고,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파견한 전문가팀은 우한에 도착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질병통제센터 등 현지 보건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보인다며 감염된 의료진도 없고, 사람 간 전염 사례도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발표에도 시민들의 불안은 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웨이보에서는 "사스가 아니길 바란다, "사스라면 국민을 속여선 안 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중국 남부에서 시작된 사스로 중국과 홍콩에서만 650명이 숨지는 등 37개국에서 모두 774명이 사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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