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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 발목" 51.3%…"與 국정 실패" 35.2%

"野 국정 발목" 51.3%…"與 국정 실패" 35.2%
입력 2020-01-02 06:04 | 수정 2020-01-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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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해를 맞아 저희 MBC가 신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올해 4월 15일 실시되는 총선 관련 민심부터 전해드릴 텐데요.

    ◀ 앵커 ▶

    국정을 발목 잡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51.3%로, 국정에 실패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야가 총선에서 '서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어디에 동의하는지' 물었습니다.

    '국정을 발목 잡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51.3%로 '국정에 실패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 35.2%를 앞섰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여당 심판론이 우세했고, 부산·경남은 박빙이었지만 다른 모든 지역에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바로 '내일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지' 묻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3.5%, 자유한국당 22.5%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이 6.6%, 바른미래당이 4.4%로 뒤를 이었고, 처음 여론조사에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이 3.8%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개정 선거법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이 비례의석 확보를 위해 위성정당 창당을 선언한 데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의석만 얻으려는 편법'이라는 답변이 59.6%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 28.5%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한국당 지지자만 보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응답이 67.5%로, 의석만 얻으려는 편법이라는 답변 20.9%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국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민주당도 만들어야 하는지' 묻자 '선거제 개혁 의미가 퇴색되니 만들면 안 된다'가 67.9%였고, '한국당에 맞서기 위해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19.6%였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69%가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반대했습니다.

    '한국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이 만들어진다면 내년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실제 그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투표하지 않겠다' 61.8% '투표하겠다' 31.8%였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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