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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도피 행각 '국제 PJ파' 조규석 공개 수배

살인 도피 행각 '국제 PJ파' 조규석 공개 수배
입력 2020-01-02 06:39 | 수정 2020-01-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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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50대 사업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도피 중인 폭력조직 부두목 조규석이 공개수배됐습니다.

    조 씨는 사건 이후 7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자 두 명이 승용차에서 나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 승용차 뒷좌석에는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국제PJ파 부두목 60살 조규석은 사업가 56살 박 모씨를 광주에서 납치한 뒤 잔인하게 폭행해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공범 2명은 경기도 양주의 주차장에 박 씨의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조규석은 투자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박 씨를 숨지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범들은 경찰에 붙잡혀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조규석의 행방은 일곱 달 넘게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청은 조규석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조규석은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연락을 끊고 다시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규석은 지난 2006년에도 납치 혐의로 5개월 동안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하다 붙잡히는 등, 이미 두 차례 도피 전력이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납치한 이유가 뭡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납치한 적 없으세요?) …"

    경찰은 조속한 검거를 위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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