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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시리아에서 반격…모든 가능성 대비"

"이라크·시리아에서 반격…모든 가능성 대비"
입력 2020-01-06 07:06 | 수정 2020-01-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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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이란이 이라크나 시리아 북부에서 반격해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모든 종류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일요일 아침에 여섯 군데 방송 인터뷰에 나와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실수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이라크나 미군이 있는 시리아 북부에서 도발할 수 있다고 본다며 어디서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세계는 더 안전해졌습니다. 우리는 미국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라크에서뿐 아니라 중동 전역에서 행동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모든 종류의 다양한 반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미 중동 지역에 미군을 증강 배치했고 사이버 안전 보호를 위한 조치도 해뒀다고 말했습니다.

    솔레이마니 공습 이후 미국이 안전해진 걸 100% 확신한다고 거듭 주장하자, 방송마다 진행자들은 그렇게 안전해졌으면 왜 이라크에서 미국인들을 철수시키냐고 따졌고 폼페이오는 이렇게 강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간에 걸쳐 미국인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국을 보존, 보호, 방어하는 게 임무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화적으로 이란에 중요한 곳들도 타격 대상에 넣은 것을 두고 제네바 협정, 유네스코 방침, 미국 국방부 전쟁 매뉴얼에도 어긋난다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탄핵 정국이 이란과 북한 같은 적들을 대담하게 만드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우리의 적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서든 위험을 발견하면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옳은 일을 할 것이라 걸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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