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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떼고 달리는 '자율주행차'…7월부터 출시

손 떼고 달리는 '자율주행차'…7월부터 출시
입력 2020-01-06 07:14 | 수정 2020-01-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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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알아서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는 자율주행차가 오는 7월부터 국내에 출시됩니다.

    스스로 시동 걸고 주차도 자동으로 하는 차가 나올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차가 알아서 달립니다.

    차량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로 곡선구간은 물론 교차로 좌회전도 가능합니다.

    "전방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 보이는 사고 현장도 인지해 주행 차로를 미리 정하고, 다가오는 구급차를 인식하곤 길을 터줍니다.

    운전자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4단계 수준보다 한 단계 낮은 부분 자율주행입니다.

    정부가 이처럼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3단계 수준 자율주행차의 안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오는 7월부터는 운전대에서 손을 때도 알아서 달리는 차가 출시됩니다.

    [이창기/국토교통부 자동차첨단기술과장]
    "국내 자율차 개발을 촉진하고, 제도가 미비해서 산업발전에 애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재 정부가 파악한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세계 최고 대비 83% 수준.

    운전자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구글의 웨이모 등과는 약 4년 정도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스로 차로를 변경하거나 운전자 없이도 주차가 가능한 자율주행차도 2~3년안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이면 완전자율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때까지 자율주행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얼마나 빨리 좁힐 수 있을지에 우리 자동차 업계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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