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배는 대부분 과육만 먹지만 껍질에 영양분이 훨씬 풍부하다는데요.
껍질까지 먹으면 영양소를 5배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에는 노화를 막아주고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요.
'루테올린' 성분은 기침과 가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고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은 면역력을 강화해 각종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특히 이런 성분은 껍질에 많은데요.
껍질 속 기능성 성분은 배 4개의 과육에 들어 있는 양과 비슷합니다.
배의 영양 성분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속을 파낸 다음 꿀, 대추를 넣고 끓여 배숙으로 먹으면 좋고요.
껍질만 모아서 차로 끓여 마실 수도 있는데, 물 200mL에 말린 배 껍질과 계피 한 조각을 넣고 20분간 끓이거나, 배 껍질을 꿀에 하루 정도 재워두었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 드시면 됩니다.
다만, 배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배의 1회 섭취 분량은 두 쪽이라고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기관지에 좋은 배 껍질까지 드세요
[스마트 리빙] 기관지에 좋은 배 껍질까지 드세요
입력
2020-01-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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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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