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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새벽잠 없는 것도 수면질환입니다

[스마트 리빙] 새벽잠 없는 것도 수면질환입니다
입력 2020-01-07 07:42 | 수정 2020-01-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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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면 새벽잠이 없어진다고 하죠.

    그런데 일찍 자고 빨리 잠에서 깨는 것도 수면 장애의 하나라고 합니다.

    새벽잠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 오후 7~8시부터 졸리기 시작해서 이른 저녁 잠들어 새벽 3~5시쯤 깨는데요.

    이를 '전진형 수면주기장애' 또는 '수면위상 항진(전진)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양이 감소하고, 뇌의 대사에 구조적인 변화가 생겨 수면과 각성의 일정한 주기인 '일주기 리듬'이 바뀌면서 잠드는 시간이 앞당겨진다는데요.

    일반적인 불면증과는 다르기 때문에 수면제를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김세완/가정의학과 전문의]
    "멜라토닌 생성을 위해 낮에는 햇볕을 쬐고 침실은 어둡게 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또한, 낮잠은 3시 이후에는 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일주기 리듬이 깨지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취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는 게 중요하고요.

    증상이 심할 경우 처방을 받아 멜라토닌 제제를 복용하거나 적절한 시간 빛을 쬐는 '광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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