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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비핵화 협상 여전히 희망적"

폼페이오 "北 비핵화 협상 여전히 희망적"
입력 2020-01-08 06:03 | 수정 2020-01-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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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연말에 도발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북한과의 협상은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미대화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북한 두 가지 핵 관련 위기에 대한 해결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길을 계속 갈 수 있을 거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말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놓고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아직 아무 일도 보지 못했다"면서 2018년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여전히 관여하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비핵화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입니다."

    아울러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이 이란에 대한 최대압박 전략의 일환이냐"는 질문에 "최대 압박에는 군사적 요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압박에는) 외교적 요소도 있고, 경제적 요소와 군사적 요소도 있습니다."

    이란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온 언급이긴 하지만, 최대압박 전략은 미국이 이란과 북한을 상대로 주로 써왔던 방식인 만큼 북한에 대한 간접 경고로 해석될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고위급 협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정 실장은 특히 미 측과 북미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상황이니만큼, 정의용 실장은 미 측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 중동에서의 군사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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