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102년 만에 강한 지진이 일어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이 한쪽으로 크게 기운 채 주저앉았고, 지진 소식을 전하던 뉴스 앵커들은 여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되자 급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푸에르토리코 남부 지역에서 현지시각으로 7일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거동이 불편한 70대 남성 1명이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었고, 8명이 다쳤습니다.
낙석으로 일부 도로가 끊겼고, 파도 침식으로 생긴 돌 아치 푼타 벤타나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진 직후 내려졌던 쓰나미 경보는 취소됐지만, 당국은 최악의 지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스투데이
조명진 리포터
[이 시각 세계] 푸에르토리코, 102년 만의 강진에 '초토화'
[이 시각 세계] 푸에르토리코, 102년 만의 강진에 '초토화'
입력
2020-01-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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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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