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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미국 드라마로 제작된다

영화 '기생충'…미국 드라마로 제작된다
입력 2020-01-11 06:44 | 수정 2020-01-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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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봉준호 감독이 공동 제작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화 '기생충'이 이제는 미국 드라마로 탄생합니다.

    드라마 제작을 맡은 곳은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널 HBO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빅쇼트>로 2016년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아담 맥케이 감독과 함께 공동 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기생충을 투자 배급했던 CJ ENM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해외 제작자들로부터 끊임없이 드라마 제작 제안을 받아왔습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도 SNS를 통해 "기생충은 지금까지 자본주의 추종에 관해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영화적 발언"이라고 극찬했는데, 드라마 제작에도 흔쾌히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 ENM 측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드라마 내용과 제작 일정 등은 현재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다음달 열리는 아카데미상 국제극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카데미시상식이 끝나는대로 드라마 제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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